감자칩, 과일 쥬스, 커피, 세제, 접착제 등 그야말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유연포장재는 튼튼하면서도 구길 수 있을 정도로 유연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위 라미네이트 제품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유연포장재는 보통 여러 이질적인 재료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재료들은 서로 접착되어 있기는 하나 상용 및 혼화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가공 및 재활용을 위해서는 재료층 간의 분리가 필요합니다.
헨켈 접착 테크놀로지스(Henkel Adhesive Technologies)는 포장업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신축성 라미네이트 시장 개발 매니저인 알렉산더 보키쉬(Alexander Bockisch)가 언급한 바와 같이 플라스틱 라미네이트의 분류에서 재활용에 이르는 체인의 여러 단계에서 극복해야할 몇 가지 걸림돌이 존재합니다. 헨켈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포장재 제조 후 폐기물의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헨켈 접착 테크놀로지스는 재활용률 제고 방법을 세 가지 차원에서 접근합니다. 상용성 재료를 사용한 다층 복합재의 개발, 사용 후 비상용성 재료층의 분리, 그리고 비상용성 플라스틱 라미네이트를 대체할 호환성 코팅제의 사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헨켈은 순환 경제를 이끌어 나갑니다.„
이 프로젝트 외에도 헨켈은 재활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효과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뉴 플라스틱스 이코노미(New Plastics Economy)'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축성 플라스틱 포장의 전체 가치 체인을 아우르는 38개 기업으로 구성된 산업간 컨소시엄인 CEFLEX의 창립 회원이기도 합니다. 헨켈은 테크놀로지스 사업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세제 및 홈케어 사업부를 통해서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발족된 다양한 실무 그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헨켈 유럽 지역 신축성 라미네이트 제품 개발부의 데니스 뱅크만(Dennis Bankmann) 박사는 헨켈이 적극적인 참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순환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하고자 하는 헨켈의 의지 및 가치관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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