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의 비상

항공기 수요 증가: 보잉과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새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4만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항공기 수주 잔량이 10년치나 남아있고 경량 복합재를 채택하는 항공기가 늘어나면서 헨켈의 공정 자동화 기술과 항공우주 산업용 고충격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습니다.

신흥국의 중산층 증가 및 여행 수요 확대, 긍정적 경제 전망, 세계 각지의 여행 규제 완화 등 최근 시장 전개는 항공우주 산업에 청신호를 밝힙니다. 또한 2035년까지 글로벌 민간 항공기 수는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보유 대수를 늘리는 한편 현재의 기술 및 지속가능성 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노후된 항공기를 교체하기 위해 앞으로 수만 대의 새 항공기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척 에반스(Chuck Evans) 헨켈 항공우주 부문 상무는 "현재 수주 잔량이 수만 대에 이르는 가운데 주요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증가하는 시장 수요로 인해 큰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더해 그는 "지난 40여 년간 헨켈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왔고 현재 모든 주요 OEM사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생산 효율성을 증대하도록 지원한다. 보다 가볍고 효율성이 높으며 편안한 항공기에 대한 요구가 구조용 접착제 등 헨켈 제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합니다.

켈은 수천 개의 항공우주 사양서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헨켈의 접착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헨켈은 또한 많은 OEM사 및 부품 공급업체의 파트너로서 금속 전처리 및 구조용 접착제가 필요한 공정을 위한 고내충격 솔루션을 직접 공급합니다. 헨켈의 항공우주용 제품 포트폴리오는 금속 표면 처리를 위한 첨단 솔루션과 금속, 복합재 및 허니컴 구조물의 제조에 쓰이는 접착제, 수지 제품 등 구조 조립에 적합한 첨단 솔루션을 포함합니다.

스페인 공장 증산 투자

이러한 고충격 솔루션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헨켈은 스페인 몬토르네스 델 바예스(이하 몬토르네스) 소재 자사 부지에서 항공우주용 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이 시설은 증산 및 창고 용량 증대를 위한 새로운 건물과 설비를 통해 경량화, 자동화 같은 업계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규 공장은 주요 글로벌 고객 중 하나인 에어버스의 여러 현장과 인접해 있어 헨켈의 항공우주 분야 유럽 허브로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